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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량 씨, 낙동강 수필공모 대상

우리 삶과 함께 숨쉬는 낙동강을 기억하기 위해 진행하는 낙동강 수필공모전 대상에 ‘꽃에서 그리움을 읽는다’가 선정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국제신문은 ‘2020년 생명의 강 낙동강 수필공모전’에서 고혜량(본명 고순덕) 씨의 ‘꽃에서 그리움을 읽는다’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작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수필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 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글에서 감정의 연결이 자연스럽고 독창적이며 품격 있는 표현을 구사했다고 덧붙였다.

이 작품은 낙동강변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며 그리운 친구의 모습을 떠올린다는 내용이다. ‘흩날리듯 내리는 하얀 벚꽃에서 재첩의 뽀얀 국물이 얼비친다’고 표현한 작가는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던 여린 들꽃 같은 사춘기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를 생각하며 글을 썼다”고 밝혔다. 재첩장사로 생계를 유지하던 친구네는 가난을 실밥처럼 달고 있었지만 꿈마저 남루한 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작가는 낙동강 황금빛 노을을 바라보며 친구와 같이 꿈을 키웠다고 전했다. 경남 거제에서 활동하는 작가는 2013년 ‘문학청춘’(서울) 수필로 등단한 데 이어 2018년 ‘문장21’(부산)에서 시로 등단했다.

한편 낙동강 수필 공모전에는 지난 3월 18일부터 5월 말까지 총 382편이 접수됐다. 지난 10일 예선 심사를 거쳐 총 33편이 본선에 올랐다. 예심은 정훈 평론가, 김정화 수필가, 우아지 수필가 등 3명이 참여해 치렀다. 시상은 다음 달 중 예정돼 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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