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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공사 무료시설 예산, 인건비 과다 지적강병주 의원, 민간위탁 등 공기업 체질개선 주문

‘적자 운영’이 잦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무료시설 운영 예산과 관련해 인건비가 과다한 걸로 지적돼 민간위탁 등 체질개선이 필요한 걸로 지적됐다.

강병주 시의원(민주당‧가 선거구)은 12일 열린 제216회 거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이 같은 문제점을 환기시키며 후속 대책을 주문하고 나섰다.

강 의원에 따르면 거제시시설관리공단이 2012년 공기업으로 전환해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로 출범한 이래, 출범 첫해와 2013년을 빼곤 매년 10억 원 안팎의 적자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강 의원은 특히 공사가 맡고 있는 무료시설 운영 예산의 인건비 편중을 지적했다.

무료시설로는 관광시설팀의 옥포대첩기념공원,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 칠천량해전공원, 수협효시공원, 청소년문화팀의 옥포청소년문화의집, 고현청소년문화의집 등 총 6개 시설이 있다.

강 의원이 확보한 2019년 운영비 현황에 따르면 옥포대첩기념공원 연간 1억 3600만 원의 운영비 중 2명의 인건비가 8590만 원, 김영삼대통령 생가 연간 2억 8200만 원의 운영비 중 3명의 인건비가 1억 9000만 원, 칠천량해전공원 연간 1억 7400만 원의 운영비 중 2명의 인건비가 1억 2460만 원, 수협효시공원 연간 1억 8700만 원의 운영비 중 2명의 인건비가 9900만 원으로 파악된다.

수익이 없는 무료시설들임에도 매년 7억 7000만 원 정도의 인건비와 운영비가 지속적으로 소요되고 있고, 전체 예산의 64%에 해당되는 4억 9800만 원이 인건비로 쓰인다는 것. 이를 환산하면 1인당 연평균 5500만 원 정도의 인건비가 소요되는 셈이다.

강 의원은 “매년 적자가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인건비만 과다하게 집행되는 것은 아닌지, 공기업으로서 본질이 유명무실한 것은 아닌지 짚어볼 일”이라며 모범사례로 청마기념관 운영 현황을 설명했다.

공사에서 수익 창출이 없는 둔덕면 소재 ‘청마기념관’을 2018년부터 청마기념사업회에 민간위탁했고, 3명의 인원에 전체 운영비 1억 2,000만 원 정도로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청마기념관은 민간위탁 이후 학예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해 방문객에게 기념관을 소개하고 각종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청마기념관을 박물관으로 등록 운영하는 성과를 냈으며, 민간자원을 활용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콘텐츠도 선보이는 등 공사가 운영할 때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강 의원은 “공사는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공기업”이라며 “공사에서 운영 중인 시설들의 관리 운영 실태와 경영 수지를 철저하게 점검해 수익이 극히 저조하거나 애매하다고 판단되는 시설들을 청마기념관처럼 민간에 위탁하여 운영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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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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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2020-06-14 18:19:43

    공사로 전환되고 10년 가까이 다되어가는데 적자가 나고 있어도 대책하나 못세우고..
    시장이나 시의회는 도대체 뭐하노?
    임시회이런거 할   삭제

    • 거제 2020-06-13 05:47:34

      공단은 관리의목적이고,공사는 수익창출이 목적인데 수익을 창출을 할수있는 전문가가 없으니 문제지..시설관리공단일   삭제

      • 거제시민 2020-06-12 18:56:28

        2012년에 공사로 바뀌어서 아직까지 적자인데 가만놔두는 거제시나 맨날 지적만하고 현장점검도 안하면서 말하는 시의회나 강력한 대책을 세워라!
        향후에도 적자가 예상되면 과감하게 시설관리공단으로 돌아가라
        시민혈세는 생각안하고 뭐하는건지?
        그리고 공기업마다 틀리겟지만 한사람이 충분히 하는 일을 두사람이 하니 문제다
        적자는나고 있는데 정년이 보장되니 내보내지는 못하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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