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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아동 학대, 거제 떠난 후 자행된 듯지난 1월 이주 … 코로나 여파로 집에서만 지내다 심각한 학대 가능성

공분을 사고 있는 창녕 아동 학대 사건과 관련해 피해 아동이 거제에서 지내다 창녕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한 사실이 알려져 거제 거주 당시 학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호기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계부와 친모로부터 학대를 당하다 도망쳐 시민에게 구조된 A(9)양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A양은 골절 흔적, 영양 부족에 따른 심한 빈혈, 눈 부위의 육안으로 확인되는 멍, 손과 발의 화상, 손과 발 심한 붓기, 등에 난 상처 등이 확인된다는 병원 소견이 경찰에 전해졌고 경찰은 부모들을 상대로 조사에 나선 상태다. A양은 금주 퇴원 예정으로 심리 치료가 예정돼 있다.

보호기관에서 확인된 A양의 진술은 또렷했던 걸로 파악된다. A양은 거제 거주 당시 ‘혼은 났지만 (학대 등이) 심하진 않았다. 야단 맞는 정도였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다. ‘(코로나로 인해) 학교를 가지 못하면서 많이 힘들었다’는 얘기도 했다고 한다.

현재 경남교육청이 A양이 다녔던 거제 B초등학교를 상대로 고강도 조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조사 결과를 지켜볼 일이지만 A양 진술을 보면 거제 거주 당시 학대 여부는 학교에서 사실상 파악하기 힘들었던 걸로 보인다. 창녕으로 이주한 뒤 심각한 학대가 자행됐을 개연성이 높다는 것이다.

보호기관의 조사에서도 ‘A양이 의외로 말을 또박또박 잘하고, 인사성도 굉장히 밝고, 생각했던 것보다 쾌활하고 붙임성도 좋았다’고 확인되고 있다.

한편, 이 사건이 불거진 뒤 A양이 다녔던 거제 B초등학교에 언론사 취재가 잇따르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피로감 호소가 나타나 과잉 취재 논란도 다소 불거지고 있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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