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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협정 이후 민간인 송환 전단 발견포로 아닌 민간인 상호 송환 내용,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도움 될 듯

국사편찬위원회 거제지역 근현대 지역사 자료조사 수집 과정서 발견

거제역사문화연구소(소장 김의부)는 한국전쟁 관련 민간인 송환 자료를 발견했다고 최근 밝혔다.

거제역사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이 자료는 한국전쟁 관련 민간인 송환에 대한 내용의 전단지(일명 삐라)로 2020년도 국사편찬위원회 거제지역 근현대 지역사 자료조사 과정 중 연초면사무소에서 발견됐다.

50년대 유가족 인감대장 겉표지에서 발견된 이 자료는 포로 송환이 아닌 일반인의 송환에 대한 희귀 자료로 알려졌다.

‘1953년 7월 27일 체결된 휴전협정에 의각한 민간인의 자유 송환’이라는 제목의 이 전단은송환 대상자의 자격, 송환 준비의 책임자, 송환이 실시되는 시일, 북한 귀환의 절차 등에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당시 포로수용소의 포로와 피난민이 많았던 거제지역에 한정돼 배포된 것으로 추정된다.

더구나 이번 자료는 그동안 잠정 중단 상태였던 세계기록유산(MOW: Memory of the World) 신규 등재 신청 접수가 재계될 경우 거제시가 추진하고 있는 포로수용소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세계기록유산사업은 지난 2017년 10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가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이후 제도개선안을 승인 및 신규 등재 신청 접수를 보류하고 있지만 최근 신규 국제 목록 등재 재계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만 코로나의 세계적 감염 확산 추이에 따라 집행이사회 등 유네스코 의사결정 회의 취소 및 연기가 예상돼 올해보단 내년 이후 세계기록유산 신규 신청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전갑생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연구원은 “포로 투항 관련 자료는 종종 발견 되지만 민간인 송환에 대한 자료는 처음 접한다”면서 “발견된 자료는 거제시가 추진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목록에 포함하는 것은 물론 당시 민간인 송환에 대한 절차나 상황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지역 역사문화 발굴 및 정립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거제역사문화연구소는 2020년도 국사편찬위원회 거제지역 근현대 지역사 자료조사자 5명 중 김의부 소장 등 3명이 참여하고 있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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