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철원, 민간위원장 정병규)는 지난달 19일부터 3일간 재능기부 봉사자 지미경, 정갑남, 이옥희 씨가 힘을 합해 손수 천 마스크를 제작했다.

재능 기부자로 참여한 이옥희(53세)씨는 지난 3월초 옥포2동 행정복지센터에 천 마스크 70여 장을 기부한 시민이다.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재료는 옥포2동의 나눔가게(특화사업, 기부물품 판매) 수익금을 사용해 천과 실 등을 구매하고 옥포종합사회복지관은 작업 장소 제공과 재봉틀 사용을 협조 했으며 복지관 직원도 천을 자르고 오리는 과정에 일손을 보태기도 했다.

3일간 옥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재능기부 봉사자가 만든 마스크는 성인용 민무늬 검은색 등 180장이 만들어졌고, 제작된 마스크는 저소득 어르신 50매, 거동 불편 장애인 50매, 장애인복지시설, 복지관 이용 새터민 가정에게 전달됐다.

정병규(옥포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마스크는 보건용 목적에 맞게 필터를 넣었으며, 착용감이 편안하고 빨아서 사용할 수 있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계층의 시민들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제 천 마스크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제작기간을 늘려 복지시설 이용 어르신 및 방과 후 학생, 다문화 가정으로 나눔을 더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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