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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의원 총선 불출마 선언‘서일준 후보에 대한 언급 않겠다’ 거듭 강조, 중도보수 승리 위해 밀알될 것

김한표 의원이 오는 4월 15일 열리는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19일 오후 3시 김한표 국회의원 선거사무소(중곡로 1길 49)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 총선에서 황교안 당 대표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중도보수가 승리하는 데 보잘것없지만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난 2012년 무소속 당선 이후 거제지역의 발전을 위해 당시 여당인 새누리 당에 입당해 8년 동안 ‘주중국회 주말거제’라는 원칙 아래 쉼 없이 달려왔다”라고 밝혔다.

또 “지난 4년간 조선 경기 침체에 따른 지역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정부 지원책을 마련하고, 구조조정에 내몰린 근로자를 보호하려는 노력에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던 지역 경기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어 무거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히면서 다만 “찬반 여부를 떠나 대우조선 매각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남부내륙철도 착공과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보지 못하고 의원직을 마무리하는 점과 해양플렌트 국가산단의 중단, 국지도 58호선과 국도14호선의 착공을 함께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국회의원 혼자서 혈혈단신으로 동분서주하는데 한계가 있고, 거제시 선출직은 자기 욕심보다는 청렴하고 진정 거제발전을 위하는 사람이 돼야 하며 이번 총선에 냉정한 눈으로 후보자들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순서에선 서일준 후보 지지, 앞으로 행보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으나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선택한 서일준 후보(전 거제 부시장)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앞으로 행보에 대해선 선거기간 동안 종로선거구에서 황교안 대표를 도울 것 생각이며 당원협의회장직은 ‘앞으로 차차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으며,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는 5월 30일 전까지 원내수석부대표직을 수행하며 거제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인 김한표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컷오프(공천 배제)' 된 결과를 수용하고 총선 불출마를 밝혔다.

다음은 김한표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문 전문이다

저는 오늘 제21대 총선 도전을 멈추겠습니다.

지난 8년간 부족한 저를 성원해주신 거제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항상 저를 믿어주신 동지 및 당원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우리 당이 더이상 공천잡음으로 분열되지 않고, 이번 4.15 총선에서 황교안 당 대표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하여 중도보수가 승리하는데 보잘 것 없지만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 2012년 변변한 당 공천도 없이 오직 시민여러분의 선택만으로 경남 유일의 무소속에 당선되었습니다.

이후, 시민여러분의 뜻으로 거제발전을 위해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에 입당하여 대선부터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주중국회, 주말거제'라는 원칙하에 매년 지구 한바퀴 거리의 길고도 고된 여정을 기쁜 마음으로 누볐습니다.

저는 지난 4년간 조선 경기 침체로 거제경제가 침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선업종 특별고용지원업종,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등 정부지원책을 마련하고, 대우와 삼성의 구조조정에서 근로자를 보호하고 금융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조선업희망센터, 서민금융지원센터 등을 만들어내는 등 동분서주했지만, 실직자가 급증하고 거제경제가 침몰하는 것을 지켜보며 피눈물을 흘렸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최근 조선경기가 회복의 기미를 보이며 거제경제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 무거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대우조선 매각은 반드시 중단되어야만 합니다.

찬반 여부를 떠나 대우조선 매각은 반드시 거제에 재앙이 될 것입니다.

대우조선이 하청업체로 전락하고, 근로자가 감소하며 결국 거제경제도 서서히 침체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제가 키운 세계적인 기업을 밀실 특혜를 통해 대기업에 넘겨버린 행위는 용서받지 못할 것입니다.

수년간 피땀 흘려 노력한 남부내륙철도의 착공을 직접 하지 못한 점과 제대로 된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하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습니다.

또한 정권교체로 정치논리에 휩싸여 망가져버린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을 정상화시키지 못하며, 수년째 행정절차만 반복하는 국지도 58호선, 국도 14호선의 착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사업주체와의 협업이 되지 않고 아무런 도움도 없이 국회의원 혼자서 혈혈단신으로 동분서주하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거제시 선출직은 자기 욕심만 채우는 사람이 아닌 청렴하고 진정 거제발전을 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생각과 다른 방향을 가진 선출직은 오히려 거제발전에 저해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총선도 냉정한 눈으로 후보자들을 살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저 김한표는 5월 30일 이후 다시 야인으로 돌아가지만, 제게 부여된 임기까지는 미래통합당에 남아 원내수석부대표직을 수행하며 미력하나마 거제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김한표 올림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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