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거제시 발표에 따르면 5번 확진자는 옥포동에 거주하는 29세(92년생) 남성으로 지난 2월 말 대구에서 거제로 이사했다.

지난 2월 22일(토) 09:00시경 대구에서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용달차(아버지 운전)를 타고 주거지인 옥포동 소재 원룸에 이사를 하고, 11:30분 경 장승포동 소재 ‘예이제’에서 점심을 먹었다. 16:00 ~ 16:30분사이 옥포동 소재 롯데마트를 방문후 간단히 장을 보고 17:00경 부모는 대구로 귀가하고 확진자는 원룸으로 이동했다.

2월 24일(월) 09시 ~ 09:15분 옥포1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전입신고 후 외출 없이 자택에 있었다고 한다.

3월 6일(금) 11:00경 대구 북구보건소로부터 대구에 사는 아버지가 코로나 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13:40분 보건소 차량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와서 검체채취를 했다. 보건소 차량으로 자택귀가 후 외출없이 자가격리하고 있었다.

3월 7일(토) 03:00경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결과 미결정 통보를 받고, 역학조사관으로부터 3일 뒤 재검사 하기로 결정, 3월 9일(월) 14:00시 보건소 차량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와서 검체 채취후 보건소 차량으로 귀가 후 확정판정시 까지 외출없이 자택에서 자가격리하고 있었다.

3월 10일(화) 03:20분 경남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검사결과 양성통보를 받고 경남도 보고 후 06:30분 보건소 앰뷸런스로 지역거점 입원치료 병상기관인 경상남도 마산의료원 음압병동에 이송해 입원조치됐다. 현재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다. 확진자 거주 원룸은 10일 09시에 방역소독을 마무리했다.

거제시는 동선경로와 관련해 상세 역학조사로 추가 확인 사항을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거제시에 거주하는 신천지교회 신도 644명, 교육생 127명의 명단을 받고, 신천지교회 신도 전수조사를 위한 TF팀(1개 반 10명)을 구성, 2월 27일부터 3월9일까지 신천지 신도 644명, 교육생 127명에 대해 코로나-19 증상여부를 매일 모니터링했다.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19명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14일간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신천지교인 중 고위험군(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초등학교)에 종사하는 자로 파악된 2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 할 수 있도록 권고했고, 10일 대우병원에서 검사채취 후 민간수탁기관에 의뢰할 예정으로 14일간 자가 격리 권고 및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코로나 19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보건소 방역소독반이 2월 28일부터 3월 9일까지 거제시 모든 공동주택 245개소에 대해 아파트 1층 통로 출입구 및 승강기 전체를 살균 분무 소독했다.

소규모 집단감염 국지적 발생 및 지역사회 확산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보건소 20개 반 23명의 방역반을 편성, 3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8일간 PC방, 노래방, 학원 및 사회복지시설 등 700여 개소에 대해 초미립 살균 분무소독을 실시하는 등 예상되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 특단의 방역망을 구축하고 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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