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황철환)는 아는 여성을 목졸라 살해한 A(60)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A 씨는 지난 16일 새벽 3시 50분경 거제시 고현로 2길의 한 원룸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 B(37) 씨를 말다툼 끝에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날 숨진 여성 B 씨는 지인과 함께 차를 타고 자신의 숙소인 H빌라 앞으로 가서 "필요한 물건을 가지고 오겠다"며 안으로 들어 갔다.

그러나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아 지인이 안으로 들어가보니 쓰러져 있는 B 씨를 발견하고 119와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119는 B 씨를 거붕백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이날 오전 4시께 병원 도착전 이미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A 씨를 붙잡아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B 씨를 살해한 경위 등을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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