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최근 길 고양이 개체수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주민 불편해소를 위해 도심 속 길 고양이 개체 수 조절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도심지나 민원발생지역 중심으로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데, 올해는 생활불편 민원을 감안 지난해보다 대상 개체수를 늘여 동절기가 끝나는 3월부터 중성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의 중성화 사업은 길고양이 중성화를 원하는 시민이 가까운 면?동사무소에 길 고양이 출몰지역 등을 신청하면 시에서 계약한 포획전문가 및 동물병원 등을 통해 중성화(TNR) 시킨 다음 원래 장소에 방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봉도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길 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으로 길 고양이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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