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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기온 3.16℃ 거제에 ‘겨울왕국’ 열린다오는 24일부터 41일간 거제시 야외 임시 스케이트장 개장

시민복지 차원 환영, 장기 대책 없는 혈세낭비라는 지적도

거제시가 오는 24일부터 고현항 매립지에 야외 임시스케이트장 개장 하는 가운데 이를 반기는 시민과 비난하는 시민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야외 임시 스케이트장은 고현항 매립 부지(고현동 1101번지) 일원을 무상 임대해 설치되는 3000㎡ 규모의 스케이트장으로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41일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철거한다.

야외 임시스케이트장은 가로 60m 세로 30m 규모의 스케이트장, 가로 10m 세로 30m 규모의 썰매장, 가로 5m 세로 40m 규모의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등 체험시설과 매표소, 대기실 및 PC방, 휴게실, 물품보관함, 의무실, 포토존, 화장실 등이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 및 부대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야외 임시스케이트장 운영은 시로부터 운영권을 계약(설치·철거비 3억 4000만 원)한 펜퍼스픽이엔씨(주)가 맡게 되며, 시는 전기사용료 및 수도사용료(5000~6000만 원 예상)를 부담하게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10~오후6시(1일 4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10시~오후8시(1일 5회)로 1회당 운영은 1시간30분(30분간 빙질관리)이며 이용료는 1인 1회에 2000원(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3000원)이다.

시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 겨울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인근도시(양산, 진주)까지 이동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따뜻한 거제지역의 기후의 특성상 겨울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시민의 여가생활에 목적이 있는 만큼 시민들은 야외 스케이트장 조성을 반기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최근 시 담당부서도 임시스케이트장 개장 이용에 대한 시민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외 임시스케이트장 운영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적잖다. 41일 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적잖은 운영비가 사용되는데다 야외스케이트장이 설치되는 고현항 매립지의 경우 교통 혼잡을 초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0월 열린 제211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2차 추경 예산안 심사에서 야외스케이트장 설치를 두고 일부 의원이 장기 대책 없는 혈세낭비라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는 야외 스케이트장 운영은 거제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의 야외체험활동은 물론 시민들의 여가생활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인근 양산시와 진주시가 지난해 3곳의 야외 스케이트장을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1000여 명 이상이 찾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만큼 거제지역에서도 적잖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적잖은 시민들이 겨울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거제와 가까운 양산과 진주에 설치된 스케이트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온화한 겨울 기후 탓에 빙상스포츠를 즐기는데 불편함이 많았던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안전한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자료에 따르면 거제지역의 지난 10년 간 겨울(12월, 1월, 2월) 평균 기온은 3.16℃로 얼음이 얼지 않는 날이 더 많았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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