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YWCA(회장 임옥수)는 지난 4일 거제시근로자가족복지회관에서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번 작은음악회는 거제YWCA 시니어민들레합창단을 중심으로 통기타로 하나 되어 이웃과 즐거움을 나누는 기타소리하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운동교실 강사로 구성된 힐링봉사단, 색소폰과 마술, 한국무용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따뜻한소리봉사단이 함께 했다.

시니어민들레합창단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그날을 위해’, ‘홀로아리랑’을 통해 단절된 시간과 공간, 역사를 음악으로 치유하고 잇는 공연을 선보여 청중들의 큰 갈채를 받았다.

화려한 무대장치나 조명, 스타는 없지만 평소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어르신과 주민들은 음악으로 모두 하나가 되며, 겨울철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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