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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해군, 저도 추가개방 놓고 입장차입도 정원 및 재개방 시기에 이견으로 갈등

저도상생협의체 통해 추가 개방 여부 결정 할 것

지난 9월부터 일반인 개방을 허용된 ‘저도’가 최근 입도 금지 기간(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추가 개방을 놓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애초 저도 개방은 거제시, 행정안전부, 국방부, 해군이 참여하는 ‘저도상생협의체’를 통해 체결한 협약에 따라 9월17일부터 1년간 저도를 시범 개방하는 대신, 저도 내 해군기지 동·하계 정비 기간(2019년 12월 1일∼2020년 2월 29일, 2020년 7월 7일∼9월 6일)에는 입도를 제한하기로 했다.

거제시는 협약에 따라 지난 1일부로 저도 유람선 운행을 중단했다. 그러나 최근 해군이 정비기간 중에도 관광객 입도를 허용하겠다는 뜻을 거제시에 전달하면서 두 기관 사이 마찰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국민의 관심과 방문객 편의 등에 따라 동계 정비기간 중 관광객 입도를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거제시에 전달했지만 거제시는 현재 600명 수준인 일일 입도 정원을 1500명 이상 늘려달라는 요구만 되풀이하다 시급한 현안 결정을 놓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군 입장에선 방문객을 늘리려면 보안 및 방문객 증가에 따른 안전시설을 확보해야 하지만 현재 상황으론 600명 정도의 방문객을 수용하기에도 녹록찮은 실정으로 준비가 미흡한 상황에서 무작정 방문객을 늘릴 수 없다는 것이다.

반면 거제시는 해군이 정비 기간을 줄여 입도 금지 기간을 당초 3개월에서 2개월로 줄여 재개방 일정을 1개월 앞당기는 제안을 했지만, 해군이 제안한 개장 시기는 겨울 중 가장 추운 시기인데다 안전요원 인건비 등 예산확보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결정이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또 거제시가 해군에 요구한 증원 인원의 경우 하루 500명 정도로 해군의 주장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국민이 저도를 찾을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거제시의 바램”이라며 “해군 제안은 민관상생협의체, 경남도 등과 협의를 거쳐 수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17일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된 저도는 월·목요일을 뺀 주 5일, 오전과 오후 300명씩 하루 600명이 장목면 궁농항에서 유람선을 이용한 입도가 허용됐으며, 11월 30일까지 48일 동안 2만 8057명이 입도를 신청해 최종 2만 6790명이 다녀갔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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