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15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에 대비해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3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으로 초미세먼지가 사회재난에 포함된 이후 처음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학교와 어린이집,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재난대응 기관을 제외한 관내 모든 행정 및 공공기관(99개소)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비상저감조치 ‘관심’ 단계에서 ‘주의’ 경보가 발령되는 상황이라고 가정하고 ▲행정·공공기관 차량2부제(면소재 기관 제외, 홀수차량만 운행가능) 시행 ▲ 관용·공용 차량 운행전면 제한 ▲운행차 배출가스 특별점검 ▲ 미세먼지 핵심현장(대기, 비산먼지발생사업장, 불법소각)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거제시는 이번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 훈련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들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해 나감으로써 미세먼지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