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YWCA(회장 임옥수) 청소년오케스트라단은 지난 9일 저녁 6시 거제시문화예술회관대극장에서 제1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지휘자 이종호 씨 지도 아래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기 위해 40여 명의 단원들이 열심히 정기연주회를 준비했다.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교향곡으로 시작으로 포문을 연 이번 정기연주회는 헝가리무곡, 캉캉, 동요메들리 등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곡들로 구성돼 정기연주회를 찾은 600여 명의 관람객 누구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마지막을 장식한 농촌의 아침은 사물놀이팀 ‘풍물가락’ 협연으로 우리가락과 오케스트라의 콜라보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새와 닭, 소, 말 등 동물소리를 악기로 표현하여 평화로운 농촌의 아침을 상상할 수 있는 재미있는 무대였다.

거제YWCA 청소년오케스트라단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악기연주로 자신의 재능을 계발하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종사자와 생활거주인들을 위한 공연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재능기부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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