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제일중학교(교장 최명상)는 지난 1일 감성 브라스밴드 정기연주회를 다목적 강당 동백홀에서 개최했다.

브라스밴드는 농어촌 거점 우수학교 교육 일환으로 2015년 창단, 선?후배들이 고락을 함께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브라스밴드는 백지에서 시작해 자기 속에 잠자고 있는 기적을 일깨우는 친구들의 모임으로 플루트, 클라리넷, 색소폰, 트럼펫, 트럼본, 드럼, 베이스, 건반 등의 악기로 구성돼 있으며 방과 후와 방학을 이용해 실력과 끼를 키웠다. 스스로의 빛보다 주변과 함께 어울려 내는 빛, 또 그것을 나눠주는 빛나는 별들인 우리아이들이 저마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음을 더해 빛을 냈다고 한다. 선·후배 모두 하나가 되어 조화롭게 책임감을 지니고 어엿한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게 된 것.

이날 공연에서 브라스밴드는 행진곡부터 섬집아기, 아모르파티, Mo’ better blues, 아름다운 세상, Autumn Leaves, Kazabue, Over the rainbow, Concerto D’amore, Abba Gold, Michael Jackson Hit Medely 등 10곡의 연주를 선보이며 공연장을 찾은 학부모 및 학생에게 감동과 사랑을 선사했다.

공연장을 찾은 학부모는 “학생들이 긴 시간 연습한 열정과 조화로운 별들의 빛을 보고 듣게 되어 감동”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행복한 공연을 해낸 밴드부를 서로 격려하며 기뻐해주시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