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섬꽃축제 마지막날인 지난 3일 거제정글돔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 대기 줄이 섬꽃축제장까지 장사진을 펼치고 있다.(사진 - 스튜디오 라임 류정남 대표)

지난 3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제14회 거제섬꽃축제가 역대 방문객 최다 기록을 갱신하면서 방문객 30만 시대를 열었다.

거제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9일 동안 거제섬꽃축제를 다녀간 방문객은 모두 32만 235명으로 주말 평균 5만 6000여 명(4일), 평일 평균 1만 9000여 명(5일)이 다녀간 셈이다.

종전 기록은 24만 2000여 명 다녀갔던 9회(2014년) 축제였으며 지난해는 23만 여 명이 거제섬꽃축제를 다녀갔다.

시는 이번 축제 관람객 증가 원인을 축제관람시간 연장(오후 7시)과 정글돔 임시개장, 축제기간 맑은 날씨 등이 뒷받침 돼 예년에 비해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관람객 수는 지난해 대비 8만 9986명이 증가했고, 유료 입장료 수익도 지난해 축제 1억 1040만 9000에 비해 74% 증가한 1억 9259만 7000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행사장내 판매액도 6억 2000만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2% 증가했다.

특히 이번 섬꽃축제는 임시개장으로 운영된 거제정글돔은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으며 임시개장기간 9일 동안 6만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거제정글돔은 임시개장기간 동안 하루 평균 6600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으며 축제 막바지인 지난11월 2일과 3일은 1만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 말 그대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에 따라 시는 안전 요원 10명을 추가로 배치하고 입장 유도선 및 시간당 적정 입장 인원을 관리했다.

거제시장 행사기간 섬꽃축제를 관람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농업개발원 거제섬꽃축제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다만 거제정글돔은 정글돔의 정비와 식물 보호를 위해 내년 상반기 정식 개장 때 까지 관람이 제한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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