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 청소년 문화의집은 지난 20일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10~12시까지 지역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옥포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하는 동아대학교가 가다!’를 운영하고 있다.

요즘 청소년들은 키와 몸무게는 늘어난 반면 체력은 약한 편이다. 이에 체력 증진 프로그램을 고심하던 옥포청소년문화의집은 고등학교 시절 청소년봉사동아리 활동을 했던 동아대학교 체육대학 재학생들과 연간 8회차 프로그램으로 뉴스포츠를 접목한 체력 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한 대학생들은 대학교에서 배운 다양한 스포츠와 이론을 접목해 참여자들의 건강과 체력을 측정하고 근력, 유연성, 건강관리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지도하며, 아울러 흥미를 위한 펀이볼, 투투볼, 플로어볼 등 매 회 마다 뉴스포츠를 진행해 참여자들도 즐겁게 참여시킬 예정이다.
대학생 지도자와 초등학생 1:2 구성으로 세심한 관리가 이어지고 있으며 2시간 동안 대학생들의 지도에 따라 뛰어다니다 보면 흐르는 땀과 기분이 좋아진다는 평이다.

대학생 봉사자로 참여한 박건우(동아대) 군은 “고등학교 시절에 봉사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초등학생들에게 체육을 지도했었는데 대학에 와서 배워보니 좀 더 잘 할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기회가 다시 와 이렇게 봉사를 하니 고등학교 시절 생각도 나고, 아쉬움도 없이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8회차로 12월 8일(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자들의 최종 평가를 거쳐 2020년에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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