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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립박물관 건립 속도 탄력지난 18일 경남도 지방재정투자심의서 조건부 승인

▲사진 = 거제지역에서 출토 됐지만, 국립박물관 등에 귀속되거나 유출된 유물

지난해 문체부 승인 이후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던 ‘거제시립박물관 건립사업’이 최근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거제시가 거제박물관과 유물 기증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경남도 지방재정투자심의 통과로 박물관 건립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시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거제시립박물관 건립사업’은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건립 지원 대상 선정 이후 순조롭게 진행돼는 듯 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지난 3월 경남도 지방재정투자심의에서 박물관 대상 사업지(방하리 인근)의 접근성과 관련 유물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업을 재검토하기로 결정됐다.

이후 시는 거제시립박물관과 유물 기증 협약 체결로 부족한 유물 확보에 나서는 것은 물론 사업 대상지에 대한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18일 열린 경남도 지방재정투자심의에선 조건부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다만 시가 거제시립박물관 조성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선 2020년도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예산 진행 계획을 중기 지방(시)재정계획 수정·반영, 유물 및 다양한 콘텐츠 확보 노력, 경남 지역 5개 공립박물관과 차별화, 거제지역 특성 및 체험형 박물관 조성 등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2월 도시관리계획(문화시설:박물관)을 결정하고 오는 2021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2023년 12월 박물관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서 3월 진행된 경남도 지방재정투자심의 재검토 결정으로 사업 진행이 다소 늦어지긴 했지만, 이후 박물관 건립은 사업은 별다른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립박물관이 건립되면 거제시민의 여가·문화시설은 물론 새로운 관광명소까지 기대되는 만큼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립박물관이 건립되면 지역 문화와 정체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그동안 거제지역에서 발굴됐지만 수장시설이 없어 각 연구기관 및 국립박물관(김해) 등으로 귀속되거나 유출됐던 유물을 거제시가 직접 관리 할 수 있게 된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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