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가을철(9~10月) 행락철을 맞아 낚시어선의 이용객 증가와 조업선의 출·입항이 잦아짐이 예상됨에 따라 10월 23일까지 ‘하반기 해양안전 저해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

해경이 최근 3년간 해양사고를 분석한 바, 어선 및 다중이용선박 운항현황 중 9~10월 사이에 어선의 조업 및 낚시어선 출·입항, 이용객 현황이 최대이며 3년간 해양에서의 선박사고 발생척수 총 9443척 중 2079척(22%)이 9~10월에 정비 불량, 운항부주의 등의 원인으로 사고가 발생했다.

통영해경은 형사기동정(P-131정), 수·형사요원 등으로 편성된 단속반을 구성해 관내 해양안전 저해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6대 해양안전 저해행위란 과적·과승, 불법 증개축, 안전검사 미수검, 무면허 운항, 무면허 유·도선 행위, 항계 내 어로행위이다.

이번 해양안전 저해행위 집중 단속을 통해 적발될 경우, 선박안전법·어선법·선박직원법·유선및도선사업법 등에 의거 300만 원 이하의 벌금부터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해경은 밝혔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6대 해양안전 저해행위는 생명과 연결된 중요한 사항인만큼, 철저하게 단속하여 해양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해경 상반기(4.16~6.30) 해양안전 저해사범 일제 단속에서는 선박안전검사 미수검 6건 6명, 과적·과승 15건 15명, 무면허 운항 8건 8명, 구명조끼 미착용 10건 15명 등 68건 74명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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