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균보다 3.7세 낮지만 젊은 도시 순위 10위권 밖

낮은 평균 연령으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한 곳으로 손꼽혔던 거제시의 명성도 옛이야기가 되고 있다.

최근 5년 새 평균 연령이 2.5세 높아진 데다, 전국 평균 연령 순위에서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최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에 따르면 2019년 7월 현재 거제시민의 평균 연령은 38.7(남 38.0세, 여 39.4세) 세로 전국 평균 42.4(남 41.2세, 여 43.5세)세에 비해 3.7세, 경남 평균 연령 42.9(남 41.4세, 여 44.4세)세에 비해 4.2세 낮았다.

5년 전인 지난 2015년 7월 거제시의 평균 연령은 36.2세로 평균 연령이 낮은 도시 8위를 기록했었다.

평균 연령도 전국 평균 40.3(남 39.1세, 여 41.5세)세 보다 4.1세, 경남 평균 40.6(남 39.1세, 여 42.2세)세 보다 4.4세 낮았다.

현재 거제지역의 평균 연령은 전국 순위 8위에서 11위로 떨어졌고 평균 연령도 5년 전에 비해 2.5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까지 전국 및 경남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2016년부터 감소세를 보인 인구 변화가 적잖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거제지역은 경남에서 만큼은 여전히 평균 연령이 가장 젊은 도시다. 창원시 성산구 39.1세, 김해시 39.5세, 양산시 40.4세, 창원시 진해구 40.2세 보다 낮은 평균 연령을 기록하고 있어 경남지역에선 1위를 지키고 있다.

한편 거제시 인구는 2019년 7월 현재 24만 8689명(외국인 포함 25만 6257명)으로 면?동별 평균 연령은 상문동 32.1세, 아주동 32.7세, 수양동 33.1세, 장평동 37.5세, 고현동 37.8세, 옥포2동 38.5세, 옥포1동 40.7세, 사등면 40.7세, 장승포동 42.3세, 능포동 43.1세, 연초면 44.9세, 일운면 47.1세, 하청면 48.4세, 거제면 49세, 동부면 53.8세 , 둔덕면 54.8세 , 장목면 55.4세, 남부면 57.1세 순으로 나타났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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