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모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장이 지난 19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는 국가 균형발전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관련정책을 조정 및 심의해 지역발전과 관련한 중요정책에 대해 자문하는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균형위는 송재호 위원장 체제하에 지역이 주도하는 자립적 성장 기반 구축, 일자리가 생겨나는 지역혁신 전략 추진을 위해 매진해왔다.

실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발전 사업, 생활SOC 복합화 사업, 지역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 발굴 등을 주도해 가고 있다. 연내 공공기관의 지방 추가 이전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은 문 위원장을 포함해 전국에서 16명으로 철저한 검증을 거쳐 임명됐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거제시로서는 앞으로 문 위원장의 활동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송재호 위원장으로 부터 위촉장을 받은 문 위원장은 “앞으로 균형위가 주도하는 생활SOC 복합화사업과 신성장동력산업의 기반조성,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도로망 구축 등 거제시에 수혜가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정부가 제1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해 남부내륙고속철도와 같은 국책사업을 예타 면제를 시켜 지방이 살 수 있는 길을 터 주었다면, 금번 제2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산업구조의 재구조화와 지방도시가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을 가질 수 있는 밑그림을 그려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상모 위원장은 중앙당 사무처 공채1기 출신으로, 서울특별시의회 재선의원, 문재인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중앙당 조선산업활성화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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