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는 거제 지역 폭염환자 이송건수가 6건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올 들어 이달 18일까지 접수된 온열질환 등 폭염 피해 신고 건수는 13건으로 실제 폭염환자에 해당하는 환자는 6건으로 확인됐다. 이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 같은 기간의 8건보다 2건(87.5%)건 줄어든 수치다. 2017년은 5명, 2016년은 1건이었다.

올해의 폭염환자 중 연령대는 60세 이상이 3명(50%)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장소는 전원 실외에서 발생했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60세 이상은 기온이 최고조로 올라가는 오후 2~5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이온 음료와 물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달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메스꺼움, 현기증, 두통, 근육경련 등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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