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목면 저도 개방과 관련해 주도적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는 거제시발전연합회(회장 김수원)는 지난 20일 문동동 ‘오작교’ 음식점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저도 완전개방과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연합회 임원 및 면·동 회장단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서명 및 홍보활동에 대한 효과를 중간 점검하고, 향후 저도 완전개방과 국립난대수목원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

회원들은 지난 7월 6일부터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서명과 저도 완전 개방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 운동과 함께 현수막을 곳곳에 내거는 등 적극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회는 올 9월 저도 모래해변뿐만 아니라 완전한 개방을 촉구하고 있고, 오는 23일 저도상생협의체에서 적극적인 실무협의를 이어나간다는 입장이다.

앞서 저도 모래해변 개방은 청와대 경호처의 경호상 이유로 인해 개방이 불투명했으나 연합회의 강한 반발과 청와대 앞 집회 예고 등 압박이 지속되자 정부 관계자들과 지난 15일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의 개방 지시를 끌어낼 수 있었다.

연합회는 저도의 대통령 별장 개방 등 완전 개방을 목표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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