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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문고·삼룡초 앞 삼거리 ‘무법지대’ 꼬리 물기, 신호위반, 속도위반, 하굣길 무단횡단 등 심각 

상문고등학교와 삼룡초등학교 앞 삼거리(이하 삼거리)가 교통안전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이 삼거리의 경우 인근 상문고등학교와 삼룡초등학교 학생 2000여 명이 이용하는 학생의 통학로로 사용되고 있지만 교통 위반 행위가 빈번해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지난 9일 등교시간인 오전 7시 50분부터 30분간 상문고와 삼룡초 앞 삼거리를 지나는 차량을 지켜본 결과 적잖은 차량이 꼬리 물기, 신호위반, 속도위반을 하고 있었다.

삼거리 앞에서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지원하고 있는 상문동 환경미화원 김석록 씨에 따르면 운전자들의 교통위반도 문제지만 횡단보도와 정지선의 거리가 짧고, 삼룡초에서 상문고 및 양정동 방향 우회전 구간은 곡선이 충분하지 않아 교통 혼잡의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횡단보도 앞을 지나는 학생이 있음에도 정지선을 지키지 않는 차량이 빈번한 상태지만, 강제성이 없는 안전요원의 지시에 불응하는 경우가 많아 경찰의 단속이 필요해 보인다.

이와 관련 삼룡초등학교는 지난 3월과 4월 ‘교통안전 및 안전등하교를 위한 신호위반 ·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3차례 열고 스쿨존 규정 속도인 30km는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과속정보시스템’을 학교 앞에 설치했다.

신호위반 및 과속단속 카메라 대신해 전광판을 통해 과속 정보 및 경고음을 알리는 과속정보시스템’을 설치하고 일정 기간 동안 양심표지판 설치와 계도 기간을 진행한 후에도 차량의 속도 저감 효과가 없을 시 신호위반 및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과속정보시스템’ 설치는 삼룡초등학교 앞 구간에만 해당될 뿐 고현동 방향에서 등?하교하는 학생 등 삼거리를 이용하는 학생의 통학 안전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또 상가와 아파트 단지가 줄지어 있는 삼룡초 맞은편은 인도가 협소한 데다 인근 상가 출입로 구간엔 안전 휀스가 설치되지 않아 학부형들 사이에서 통학로 안전에 적잖은 위험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차량 통행이 다소 적은 하교시간 학생들의 무단 횡단도 문제다. 등교시간의 경우 학부모 및 봉사단체, 교사 등이 횡단보도 인근에서 학생들을 지도 하지만 하교 시간에는 지도하는 인력이 없어 학생들의 무단 횡단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학부모 A 씨는 “해당 지역의 통학문제는 단순히 속도위반이나 신호위반 등 운전자의 불법 행위를 탓할게 아니라 안전시설, 우회도로, 육교 설치 등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지역의 통학로 안전을 위해 최근 경찰에 단속을 요청 및 신호체계 조정을 완료한 상태며 주민 및 학교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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