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대표 여류 시인이자 수필가인 고혜량 작가가 지난달 28일 연초면사무소 3층 수필집 ‘꽃은 어둠 속에서 핀다’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작가 사인회와 식전공연(섹소폰연주․곽상철 거제문인협회 이사)으로 시작된 이날 출판기념회는 전국 각지의 문인과 예술인, 작가의 지인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작가 소개(정현복 거제수필문학회장), 축사(원동주 거제문화원장․이금숙 거제문인협회지회장), 축하공연(김선빈․박기수), 수필 낭독(서명순), 평설(윤일광 거제문화예술촌장), 시낭송(김현길), 시조창(허원영), 출판기념패 전달(윤일광 거제문화예술촌장․이금숙 거제문인협회지회장), 작가 인사 및 자작시 낭독, 가족소개,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윤일광 거제문화예술촌장은 평설을 통해 “수필가이면서 시인이기도 한 고혜량 작가는 퇴고(推敲)를 두려워하지 않는 작가로 자신의 부족함을 부끄러워 않고 다듬고 고치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앞으로의 미래가 더 촉망되는 훌륭한 문인”이라며 “거제지역의 문단에 이 같은 여류 작가가 탄생한 것은 대단히 축하할 일”이라고 평했다.

한편 둔덕면 출신인 고혜량 작가는 창신대학교 문예창작과 졸업 후 <문학청춘>수필 등단과 <문장21>시 등단 및 고운 최치운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거제문인협회 사무국장, 거제문화원 이사, 청마기념사업회 이사, 한올지기 문학동인회 부회장. 디카시연구소 운영위원 등 왕성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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