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을 깨고 알에서 새생명이 솟아나듯 완전하고 새로운 수협으로 탈바꿈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거제수협 조합원 여러분!

조합원님들의 정성어린 소중한 한표가 오늘 거제수협의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저를 믿고 선택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아울러 끝까지 최선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성충구 후보님, 김종천 후보님께도 감사와 수고의 말씀을 드립니다.

불합리한 조합구조를 쇄신하고 백척간두의 거제수협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살을 베고 뼈를 깎는 자구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불요불급의 예산을 통제하고 지역경기와 맞물려 발생되는 연체채권의 정리와 충당금의 회수를 위한 전략팀을 구성하고, 마트사업, 가공사업 등 경제사업의 수익 다변화를 위한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여 조속한 시기에 조합이 경영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 할 것입니다.

평생을 거제바다와 함께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조합원님들의 애로사항은 현장직무를 통해 적극적으로 수렴할 것이며, 또한 면세유 공급체계 변경을 통해 조업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누구를 지지하였든 이제는 하나의 수협으로서 임원들과는 경영의 동반자로, 직원들과는 소통의 조합장으로, 조합원들에게는 청취하는 조합장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마지막까지 경쟁하여 주신 후보님들께 수고의 말씀을 올리면서 선거 기간동안 작은 갈등들은 선거를 끝으로 잊어주시고 화합과 협동을 위한 새로운 거제수협을 재건하는데 많은 질책과 조언들을 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끝으로 조합원님들 사업의 번영과 건강을 염원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개월간 함께하여주신 지인분들께도 지면을 빌어 정말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3월 18일

거제수협 조합장 당선자 엄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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