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예술회관이 국비를 확보해 매월 마지막 주간에 시행하는 문화의 날 공연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공연단의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게 됐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변광용)은 ‘2019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의 공연산책 프로그램에 선정돼 국비 지원금 2700만 원을 확보했다. 3월부터 매달 문화가 있는 주간에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무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 밀착 맞춤형 공연 프로그램으로 기획·운영돼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및 지역 예술단체 참여 기회 확대와 공연예술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된다.

매월 마지막 주간에 작은 음악회로 시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보다 더 가까이서 접하게끔 하고 문화예술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클래식 기타 듀오 ‘비토(VITO)’ 콘서트를 시작으로 ‘앙상블 콘 브리오’, ‘거제 챔버 앙상블’, 국악 앙상블 ‘농현’, 사물놀이 ‘하울’, ‘거제 챔버 소사이어티’, 아카펠라 그룹 ‘솔리스츠’, ‘아미치 칸토레스 거제’, ‘더 날개 앙상블’ 등의 예술단체가 펼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첫 스타트를 끊는 클래식 기타 듀오 ‘비토’의 콘서트는 오는 3월 28일(목) 오후 7시 30분에 열리며 국내외 정상급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남매 기타리스트 이성준과 이수진이 출연하여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회상’, 비제의 ‘카르멘 판타지’ 등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클래식 기타 선율을 거제시민들에게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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