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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의 재발견 = 하늘에서 본 거제도(巨濟島)22. 하늘에서 본 섬안에 그림 같은 섬

제는 10개의 유인도와 63개의 무인도 등 모두 73개의 부속섬, 즉 섬 안의 섬이 있다.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굽이굽이 ‘700리 거제도’는 옛말이다. 지난 2011년 거제시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본섬만 328㎞(836리), 또 칠천도를 비롯한 가조·산달·지심·내도·외도·황덕·고개·화도 등 10개 유인도의 해안선 길이는 84㎞(212리)다.

본 섬과 73개의 유·무인도를 모두 더하면 443㎞, 1128리, 거제도 해안선은 제주도(1065리)보다 63리(24.74km)나 더 길다.

거제의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비경 중 거제의 부속섬에 연결된 연도교의 모습은 또 다른 거제의 비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하늘에서 내려다 본 거제의 모습은 생경함을 더한 모습이다. 본지는 최근초 거제시 항공촬영 담당의 협조로 드론으로 촬영한 거제의 숨은 풍경을 소개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하늘에서 본 섬 안에 섬&연도교(連島橋)와 거제의 숨은 비경을 소개한다.

대ㆍ소병대도 = 거제의 절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는 남부면 대병대도와 소병대도와 병대란 ‘나란히 줄지어 있다’라는 뜻인데 말 그대로 대병대도는 많은 섬들이 줄지어 서있고 소병대도는 그보단 좀 적은 섬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다.

내도 = 거제의 명품섬 중 하나인 내도는 신석기-청동기-삼한시대에 이르는 패총이 발견돼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았던 곳이다. 내도에는 둘레만 80cm를 넘는 오래된 무궁화나무가 있으며, 거북이처럼 생겨 거북섬으로 불렸고, 또 안섬, 안조라섬, 조라안섬, 처녀섬 등으로도 불렸다.

외도 = 매년 100만에 까까운 관광객이 찾고 있는 외도는 지난 1969년 이창호, 최효숙 부부가 다낚시에서 풍랑을 만나 어느 섬에 머문 인연으로 사들여 수십년 정성으로 만들어진 ‘남국의 파라다이스’로 불리며 각종 광고, 영화, 드라마의 배경이 된 곳이다.
외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에 이어 오는 3월 거제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이수도 = 방시만노석(放矢萬弩石)비,와 방시만노순석(防矢萬弩循石)의 이야기가 깃든 이수도는 서쪽의 일부 사빈해안을 제외하면 암석해안이 잘 발달해 있는데 남쪽 해안은 파도나 해류, 풍화작용으로 생긴 낭떠러지인 해식애가 발달돼 있고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신석기시대 패총이 발견되기도 한 이수도는 최근 ‘어촌 뉴딜 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2년 동안 관광친수어항·치유 섬관광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거제 해금강 = 바다의 금강산이란 뜻의 해금강으로 더 잘 알려진 거제 해금강이다. 해금강은 빼어난 풍광으로 지난 1971년 3월 23일 명승 2호에 지정됐다.
해금강은 크게 두 개의 바위섬으로 이뤄졌는데 일출 장면으로 유명한 사자바위가 북쪽에 떨어져 있고 큰 바위 몸체는 한 덩어리처럼 보이지만 바다 속에서 넷으로 갈라져 4개의 절벽 사이로 십(十)자형 벽간수로(壁間水路)가 뚫려 있다.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해금강의 기암괴석(奇巖怪石)은 저마다 전설을 품고 있다. 해금강이 품은 설화 중엔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파견한 방사(方士)인 서불(일명 徐福)에 대한 일화는 유명하다.

지심도 = 지심도는 우리나라에서 일본 본토는 물론 대마도와 가장 가까운 거리(직선으로 50여 km)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수령이 수백 년 넘는 동백나무와 후박나무가 숲을 이루며 동박새와 직박구리 등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는 생태자연의 보고로 손꼽힌다.
지심도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의 요새로 1936년 일본군 육전대 1개 중대 300여 명이 해방 직전까지 주둔했다.
지금도 지심도엔 일본군의 포진지, 방공호, 방향 지시석, 서치라이트 보관소, 국일기 게양대 등 아픈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해방 후 국방부가 소유하고 있다가 지난 2016년 81년 만에 거제시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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