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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문예관장 타 지역 후보 가닥12일 면접심사 통해 복수 후보 결정, 비공개 공모 논란 여전

(재)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하 문예회관) 상임이사(이하 관장) 최종 후보는 거제지역 인사가 아닌 타 지역 인사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문예회관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관장 공개채용 서류심사에 8명(거제지역 2명, 타 지역 6명)이 응시해 5명이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서류심사 과정에선 거제지역 후보 2명과 외부 인사 1명이 탈락된 것으로 알려져 면접심사에 이름을 올린 5명의 후보 모두 외지 인사로, 사실상 차기 문예관장 자리는 타 지역 인사가 확정된 상태다.

서류면접 과정에서 탈락한 거제지역 출신 2명은 이번 공채 과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후보 모두 서류상 결격 사유가 없었다는 주장이며, 한 후보의 경우 지난 관장 공채 당시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음에도 이번 공채에선 서류심사조차 통과하지 못한 까닭에서다.

지난 2015년 문예관장 공채 당시 지원한 13명은 경남 외 인사가 7명, 경남 인사 5명으로 이 중 4명이 거제 출신이었고 최종 후보엔 거제지역 출신 2명이 올랐었다.

12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면접심사엔 외부인사 5명이 면접에 참여한 가운데 이중 두 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두 후보는 재단 이사장(거제시장)심사와 ‘거제시의회’ 협의를 거쳐 최종 1명을 선임하면 내년부터 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으로 4년(2019. 01. 01. ~ 2022. 12. 31) 동안 거제문화예술회관의 공연장 운영과 기획공연 등 문화예술 관련 조직 관리와 경영을 맡게 된다.

그러나 문예관장 공모 절차에 따른 논란은 여전했다. 공개채용인 만큼 면접 절차나 후보들의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진행될 필요가 있음에도 공개채용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면접절차 및 후보들의 신상이 비공개로 진행돼서다.

문예회관 측은 공모에 참여한 후보들이 심사에 떨어질 경우 후보의 명예를 우려해 신상을 비공개 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선 오히려 지원자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가 특정 지원자의 내정 및 공모(共謀)로 감추기 위한 ‘꼼수’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앞서 문예관장을 역임한 김호일 전 관장과 김종철 현 문예관장도 공개채용 당시 각각 권민호 시장의 ‘시장직인수자문위원’과 ‘동향 인사’로 ‘내정설’이 나돌았고 면접 서류나 자질에 문제가 없었음에도 비공개 공채로 인해 ‘내정자’ 및 ‘낙하산 인사’라는 꼬리표가 붙었었다.

한편 이번 공모 임원추천위원회위원은 거제예총회장을 제외한 거제예총 소속 예술인 5명(문인협회 2명, 미술협회 3명)과 비예술인 2명으로 구성됐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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