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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거제챔버소사이어티 정기연주회 성료

거제시 후원으로 지난 13일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렸던 거제챔버소사이어티의 제 7회 정기연주회가 소극장의 430석을 가득 메우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그동안 정통 실내악 무대를 꾸준히 선보여왔던 거제챔버소사이어티는 지난 해부터 거제시민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실내악 프로그램을 꾸미고자 거제의 문화예술단체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시작, 올해는 '슈베르트와 융합' 이란 주제로 거제시민 합창단과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과의 협연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가을에 빠질 수 없는 작곡가인 슈베르트의 곡으로 가을 밤을 적셨다. 바이올리니스트 김기쁨과 그의 모친인 객원 베이시스트 유향연 씨가 함께 한 피아노퀸텟 '송어' 는 따뜻한 느낌을 주었고, 피아노트리오 2번 2악장은 집중된 호흡으로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다. '죽음과 소녀' 4악장은 거제에서 좀처럼 듣기 힘든 곡으로, 챔버단원들이 많은 공을 들였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진 플루티스트 최솔지의 세레나데 2번 협연은 관객을 더 감상적인 슈베르트의 면모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으로 초대했고 비올리스트 손정하 씨의 아들인 김민성 학생의 '아르페지오네' 색소폰 협연은 앞으로 색소포니스트로 성장할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합창단과의 주옥같은 가곡 '보리수' 와 '아베마리아' 협연은 슈베르트의 밝고 맑은 감성으로 이끌었다. 연주회 시작과 같은 곡인 '송어' 를 합창과 함께 앵콜로 마무리 한 공연은 연주 중 관객들의 박자를 맞춘 박수를 이끌어냈다. 마지막 무대를 합창단원들과 챔버 단원들이 꽉 채운 모습은 '슈베르트와 융합' 이라는 주제와 참 어울리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해 냈다.

내년에는 또 어떤 구성의 연주로 돌아올 지 한층 기대를 갖게 하는 무대를 보여준 거제챔버소사이어티는 이제 확실히 거제시민들에게 팬층을 확보해가는 실내악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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