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만 관광거제를 위한 관광수용태세 이대로 좋은가’와 ‘우리 시의 위기상황 극복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소통·공감 토론회를 개최했다.

거제시가 매월 5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담당(6급)을 대상으로 열고 있는 ‘소통·공감 토론회’는 지난 7월 31일 이후 이번에 두 번째 개최된 토론회다.

시는 토론회를 통해 시의 현안을 살피는 것은 물론 우수시책 발굴해 시정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를 만들계획이다.

이날 토론회는 관광과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다양한 의견에 따른 열띤 토론이 이어지지는 자유로운 토론회 분위기로 진행됐다.

관광수용태세와 관련한 토론에선 지난해 거제시를 방문한 관광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거제 관광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짚어보고 이를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 이번 토론회는 거제지역의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상황 극복 대책마련을 위해 토론회에 참석한 간부공무원의 토론도 있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방송매체 등에서 거제지역의 고용위기 등 지역경기 침체에 대한 내용이 비중 있게 다루어지는 상황에 잦아지는 상황에서 거제역의 위기를 해쳐나갈 방안에 대해 모두가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현재의 위기를 타개할 핵심 주체인 간부 공무원들이 다양한 시책을 쏟아내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거제시 실업률은 전체 155개 시군 중 가장 높은 7.0%를 기록했고 인구수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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