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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넘실되는 지난 3년을 회고하며김정희 /거제시문예재단 경영지원부장

며칠 전 막을 내린 오페라 ‘리골레토’에서 “여자의 마음은 바람에 날리는 갈대와 같다”는 리골레토의 묵직한 바리톤이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데 경영평가 우수기관이라는 낭보가 날아들었다.

3년 연속 ‘토스카’ ‘카르멘’ 그리고 올해의 ‘리골레토’ 등 3년 연속 종합예술의 화려한 무대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며 달려온 재단은 작년에 이어 경영 평가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경영평가는 거제시 출연기관으로써 사회적 가치경영과 수익성의 조화 노력 및 문화예술지원사업, 문화예술 향유사업, 거제시문화 브랜드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윤리경영 이행 여부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였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의 경영지원부에서는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예산 집행을 위해 상시 ‘청렴윤리경영 실무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예산의 효율적 운영으로 목표치 이상의 절감 효과를 냈다. 예술기획부에서는 시민과 소통하는 공연장과 더불어 문화예술저변확대로 문화소외계층 0%에 도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크게 부각되었다.

거제시 문화브랜드 전파 사업인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는 전국의 유수한 합창단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 20개 단체가 그 기량을 겨룬다. 매년 합창제 시즌이면 2000명 이상의 합창 애호가들이 거제로 몰려들며 예술회관 인근의 숙박시설과 식당이 붐빈다.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는 현재 14회로 성장하는 동안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전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합창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거제의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인 ‘블루거제 페스티벌’은 매년 국비확보와 비례하여 증가하는 관광객은 예술이 관광 상품화 되는 대표적인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이러 듯 지역문화에 예술이 더해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관으로 그 역할이 더욱 커진 것이다.

특히나 사회적 가치 실현 중 어느 때 보다도 강조되는 안전 분야에 있어서 공연시설부 직원들의 철저한 직무교육으로 공연장 안전사고 ZERO 달성은 시민들이 맘 놓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문화시설로 인정받게 되었다.

기관장 리더십 평가부분에 있어서도 설립 된지 15년 된 재단은 시민들이 원하는 예술적인 서비스를 전달하고 체계적인 조직문화의 정착을 위해 채근하는 상임이사의 예술경영 정신이 녹아내리는 조직문화가 정착되었다는 평가다.

그러나 개선해야 될 부분도 몇 가지 지적되었다. 특히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 부분에서 현재 정원의 85%만으로 운영하는 부분이 지적되었지만 실제는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으로 실제적인 운영상 정원을 충족하고 있는 현실이다.

수입의 감소부분 지적에서는 부대시설인 수영장운영을 작년부터는 체육회에서 운영하면서 재단예산으로 지원만하고 수입은 체육회에서 관리하다보니 회계상 수입의 감소로 감점요인이 되었다. 또한 예술재단 근무 특성상 야간 근무가 많다보니 직원들의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의 활성화 미비로 조직문화 형성의 미흡함이 지적되었다.

경영평가 결과의 낭보에 더욱 겸손해 하며 3년 연속 오페라 유치의 고단함을 위로받고자 한다.

공연은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는 재단의 엄중한 사명이요 숙명아래 가을이 깊숙이 자리 잡을 10월 26일부터 최정원, 아이비, 남경주, 안재욱의 화려한 올 댓 재즈(All That Jazz)를 준비하고자 한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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