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오는 9월 10일부터 수돗물 불소투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수돗물 불소투입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지난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해당 지역주민 대상 사업 시행여부에 따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참여자 2,674명) 불소 투입 반대한 시민이 77.3%로 나타나 과반을 넘었고 이에 따라 3주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오는 9월 10일부터 불소투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거제시보건소는 충치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 수돗물 불소투입 중단에 따라 해당 지역주민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선택적 맞춤형 구강보건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부터 구천정수장에 불소첨가기를 설치, 수돗물 불소농도를 적정농도(0.8ppm)로 조정해 지역주민에게 음용으로 충치예방사업을 실시했다.

구천정수장 급수지역은 장승포동, 능포동, 아주동, 상문동 일부 지역,거제면, 동부면, 남부면으로 음용인구는 약 6만 1000여 명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보건소 건강증진과 진료담당(639-62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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