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행정
거제시, ‘새로운 거제 추진위’ 둔다시정 혁신·일자리 등 민선 7기 4대 핵심 분야 관련
60명 이내 구성…의회 의결 거쳐 9월 중 시행 예정

거제시가 시장(변광용)을 위원장으로 하는 ‘새로운 거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민선 7기 4대 핵심 분야(시정 혁신·일자리·천만 관광·삶의 질 개선)와 관련한 주요 정책을 찾아 제안하고, 깊이 있게 조사해 따져보려는 등의 목적에서다. 운영과 동시에 시정(市政)을 둘러싼 으뜸 자문 기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러한 내용과 취지를 담은 ‘거제시 새로운 거제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하 조례안)’을 지난달 27일 입법 예고했다. 조례 제정(制定) 이유는 시정 비전(vision)을 실현하려고 시 4대 핵심 분야에 관한 시책발굴·연구하기 위한 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조례안을 보면 새로운 거제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시정 혁신, 일자리 정책·창출, 관광 정책·개발과 시민 삶의 질 개선에 관한 사항 등을 발굴·제안·연구·조사·심의한다. 위원장(시장)을 포함해 60명 이내구성하며, 분야별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연구 기관·대학·전문 단체 임원·연구원·교수 또는 전문가 중에서 시장이 위원으로 위촉한다.

시정 혁신 위원회, 일자리 위원회, 천만 관광 거제 위원회, 삶의 질 개선 위원회 등 4개 분야 분과위원회도 둔다. 각 분과위원회는 분과위원장 1명을 포함해 15명 이내의 위원으로 꾸려진다. 분과위원회는 위원장이 배부한 안건을 심의해 결과를 30일 이내에 위원회에 내야 한다. 이 경우 분과위원회 심의 결과는 위원회 심의 결과로 간주한다. 4개 분과위원회가 실질적인 역할을 맡는 셈이다.

특히 위원회에서 처리하는 안건이 방대하다 보니 앞서 구성해 운영 중인 ‘정책 자문단’의 안건은 이 위원회 심의 안건을 제외한 다른 안건을 다루도록 관련 조례를 함께 개정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사실상 ‘새로운 거제 추진위원회’가 시가 설치·운영하는 각종 위원회 가운데 가장 힘 있는 실세가 될 거라는 걸 방증하는 대목이다.

위원회 이름도 눈길을 끈다. 변광용 시장은 당선인 시절 인수위원회 격으로 ‘새로운 거제 준비위원회’를 100명의 위원으로 구성해 10여 일간 운영했다. 당시 변 당선인 측은 이를 재구성해 존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었다. 결국, 취임 전 운영한 준비위원회를 취임 후 추진위원회로 바꿔 본격적으로 운영할 작정으로 읽힌다.

이런 배경에서 앞으로 위원 위촉을 시장 입맛대로 하거나 자칫 인수위원회 출신 인사를 중심으로 재구성하면 적잖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책 자문단을 구성할 때는 공모 절차를 거쳐 전체 위원 30명 중 인수위에서 활동한 10여 명이 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시 담당 부서 관계자는 “조례안이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치면 9월 중으로 공포·시행할 계획”이라며 “정책 자문단을 구성할 때처럼 공모할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동열 기자  coda23@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동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위원회 2018-08-18 11:44:35

    으뜸 자문기관이 될지 시장산하 예스맨 조직이될지... 전문가들이 말하는걸 자기 쪼대로 해석해버린다면 소용이 없잖아   삭제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