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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폭염·열대야 예년보다 빨라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 온열 질환(더윗병) 발생 우려

폭염 한 달, 열대야 예년 평균에 비해 일주일 빨리 기록

거제지역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거제지역의 첫 폭염은 지난 6월 24일(33.2도), 첫 열대야는 지난 12일(25도) 기록됐다.

폭염의 경우 지난해보다 일주일, 예년 평균에 비해 한 달 가까이 이르게 찾아왔고 첫 열대야의 경우 유난히 빨랐던 지난해(7월 3일)에 비해선 늦은 편이지만 지난 10년간 기상청 기록보다 평균 일주일 정도 빠른 편이다.

일반적으로 일 최고기온이 섭씨 33도 이상일 때를 폭염이라고 한다. 국내에서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때는 주의보,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때는 경보를 발령한다.

또 열대야는 당일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하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에서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바뀌는 현상이다.

19일 현재 거제지역은 지난달 24일 첫 폭염을 기록한 이후 면·동별 다소 차이는 있지만 11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넘게 폭염특보(폭염주의보,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기상예보에 따르면 거제지역은 7월 말까지 비 소식 없이 폭염특보 및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시민의 온열 질환(더윗병) 발생이 우려된다.

이에 거제지역 양대 조선소는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일정 기온 이상 기온이 오르면 점심시간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연장해 근로자들에게 휴식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시는 폭염을 대비해 관용 급수차량 등을 이용해 폭염으로 인한 관목류와 올해 식재한 가로수를 중심으로 물을 주는 등 폭염 및 가뭄 피해를 예방하고 있으며 폭염이 지속될 경우 폭염대응체계 매뉴얼에 따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폭염 및 가뭄 피해가 예상되면 예방을 위해 문자발송, 캠페인, 마을별 홍보, 그늘막 설치 등 폭염대응체계를 계획하고 있지만 현재 진행된 사항은 없다”면서 “폭염이 지속되고 이로 인한 시민 피해가 우려될 경우 필요에 따라 도로 살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 기록상 거제지역이 가장 더웠던 해는 지난 94년으로 일 최고 기온 1위(94년 38.6도)부터 5위까지 모두 94년 7월 중순에 기록됐다. 이 해 여름(7월, 8월)엔 폭염 경보만 7회가 발령됐고 열대야도 17일이나 기록됐다.

또 지난 10년간 거제지역이 기록한 평균 폭염과 열대야 기록 일수는(7·8월 두 달 평균)은 각각 8.3일과 15.2 일미며 폭염이 가장 많이 기록된 여름은 지난 16년 22건(35도 이상 9일)으로 15일(8월 5일~8월 19일) 동안 지속됐고, 열대야가 가장 많이 기록된 해는 지난 13년 여름으로 열대야가 33일 기록됐고 7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기록된 사례도 두 차례(8월 6일~ 12일, 8월 17일 ~ 23일)나 있었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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