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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지역 특수성 고려, 현장에서 답 찾을 터”● 인터뷰 : 자유한국당 김동수 시의원

한국당 참패 전선서 살아남은 유일한 ‘초선 의원’
6개 面 고른 발전, 농어촌 특화 · 관광 접목 다짐

‘쓰나미’로 비유될 정도였던 6·13 지방선거의 민주당 압승은 여러모로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파란색 점퍼는 곧 당선이라는 얘기부터 자유한국당이 어떻게 회생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시각까지, 여러 갈래의 해석과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시선을 잡아끄는 당선자가 있다. 한국당 참패 속에서 한국당 초선 의원으로 시의회에 입성한 김동수(金東秀·48·거제시 라 선거구) 의원이다. 한국당 당선자 5명 중 비례대표를 제외하곤 유일한 초선 의원이다. 정치 신인이 사지(死地)에서 살아남은 셈이다. 제8대 거제시의회가 공식 개원한 지난 4일 그를 만났다.

“여러 자생단체에서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왔습니다. 주민들의 염원과 지역 현안을 피부로 깊숙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들이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 삼아 의회에서 최선을 다해보렵니다.”

일운면 출신인 김 의원은 일운번영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일운체육회, 어촌계 등 다양한 단체에 참여해 10여 년 이상을 꾸준히 일해왔다. ‘지역 일꾼’의 면모를 차근차근 갖춰온 걸로 풀이된다. 그가 당선한 지역구는 거제면·남부면·동부면·둔덕면·사등면·일운면까지 모두 면(面) 지역으로 도심지 동(洞) 지역에 비해 다소 낙후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시의원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저희 6개 면은 모두 바다를 끼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농·어촌의 근간을 이어가는 곳입니다. 농업과 수산업의 유지 및 발전도 중요한 현안이지요. 농·어촌 특화 정책이 구현돼야 하고 관광산업도 보다 정교하게 접목해야 합니다.”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했듯, 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회원으로도 속해 있다. 바다환경 개선과 어족자원 증대를 위해 정책 개발 연구에 힘을 쏟을 생각이라고 했다. 농업과 관련해서도 특산품 제조 가공과 문화·체험·관광을 아우르는 ‘6차 산업’ 발전에 몰두하겠단 각오다.

이른바 ‘야당 의원’의 역할론도 강조했다. 거제시 수장과 시의회 모두 민주당이 우위를 차지한 ‘여대야소’ 형국인 만큼, 협치를 지향하되 시정에 대한 합리적 견제와 감시의 본분을 잊지 않겠다고. 여성과 아이, 사회적 약자의 안전과 복지 정책 구현에도 관심이 크다. 인터뷰 시점에서 다음날(5일) 치러지는 상임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 선출과 관련해서도 초선 의원으로서 기본기를 다지고 제대로 일하기 위해 총무사회위원회 소속이 되겠다고 했다.

“시민들만 보고 가겠습니다. 저희 지역구가 6개 면 지역이기에 참 넓습니다. 넓은 지역인 만큼 한 발 더 뛰어야죠. 현장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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