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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상어 출현? 지나친 우려생태적으로 해수욕장 출현 가능성 희박, 60년 동안 우리나라 피해사례 없어

시 전문가 자문 통해 안전대책 마련 총력, 필요시 상어 퇴치기 구입도 고려

최근 우리나라 해안에 잇따라 발견된 상어와 관련해 피서철 해수욕장 안전이 우려된다는 언론 매체 기사는 지나친 우려로 보인다.

상어로 인한 피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해수욕장 출현 가능성이 희박하고 사람을 공격할 확률이 낮기 때문이다.

지난 4월 27일 남부면 도장포 앞바다에서 죽은 백상아리가 그물에 걸린데 이어 지난달 12일 강원도 삼척 앞바다에서 백상아리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이에 따라 거제시는 최근 어업인을 대상으로 안전지도 공문을 발송 및 해수욕장협의회를 통해 안전대책회의를 진행하고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원을 비롯한 전문가 5명에게 자문을 얻어 상어 대책마련을 세웠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 등 전문가에 따르면 상어로 인한 피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출현 및 사람을 공격할 확률이 낮아 피해 사례가 드물다. 더구나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1959년 이후 60년 동안 해수욕장 피해 사례는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각 언론이나 미디어를 통해 과장된 상어 상식과 보도가 알려지면서 상어에 대한 공포심으로 인한 해수욕장 방문객 감소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 2009년 7월 동부면 수산마을에서 귀상어가 발견된 이후 인근 학동해수욕장의 방문객은 2009년 33만 9745명에서 2010년 30만 7315명으로 감소했었다.

언론 등을 통해 소개된 상어 관련 대처요령도 깊은 바다에서 종사하는 잠수기, 나잠업 종사자 및 스킨스쿠버 동호인에게 적용될 뿐 해수욕장 피서객의 대처요령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해수욕장에 상어 피해를 우려하는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예찰을 강화하고 안전요원에게 상어 발견 시 앞서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만들어진 위기대응 행동 매뉴얼 등 대처요령을 교육할 계획이다.

또 상어 출현을 대비해 일부 해수욕장에 그물망을 설치하고 필요에 따라선 상어 퇴치기 구입도 고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70년대 영화 ‘죠스’ 등으로 많은 시민들이 상어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지만, 전문가의 의견으로는 상어가 피서객에게 피해를 입힐 확률은 벼락을 맞을 확률보다 더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최근 언론이나 미디어에 과대 포장된 상어 관련 기사 및 상어 발견 시 대처요령은 상어에 대한 공포심만 조장할 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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