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꿈나무 정현영(고현중 1) 선수가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전국을 제패했다.

경남대표로 출전한 거제유소년 수영부는 자유형 200m에서 정현영 선수가 금메달, 김나희(외포초 4) 선수는 자유형 100m와 50m에 출전해 은메달 2개를 획득했고, 유정은(삼룡초 6) 선수는 평형 5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다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거제시 수영선수단은 경남대표 57명 중 17명이나 선발되는 등 전국 최강을 입증했다.

허 춘 거제시 수영협회회장은 “아이들에게 기본에 충실하자고 했는데 정성학, 이태호, 주태준 코치들과 이동근 감독교사의 지도에 잘 따라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었다”면서 “수영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이승열 교육장님과 거제시 체육회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거제엔 50m 국제규격 수영장이 없어 선수 육성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어린 학생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국제규모 수영장이 반드시 건립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지난 29일 충북 충주의 탄금축구장에서 펼쳐진 남중부 단체전 축구 결승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구호와 함께 개최된 이번 전국소년체전(이하 소년체전)은 모두 36개 종목에서 17개 시·도 1만2142명의 초등·중학부 선수가 기량을 과시했다.

경남대표로 선발돼 대회에 참가한 거제시 스포츠 꿈나무들은 육상, 수영, 에어로빅, 유도 등 종목에서 금4, 은6, 동6 등 메달 16개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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