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행정
성창기업지주, 거제시에 ‘기부채납’ 예정장승포 유원지 조성 사업 관련 땅 용도 변경 뒤 가치 상승 가능성
감정 평가 거쳐 지가 상승분 30%만큼 시설물 등으로 기부할 듯

▲ 장승포 유원지 조성 사업이 진행될 능포동 산61-1번지 일원. 위성사진 오른쪽 녹색 부분의 장승포~능포 해안도로 일대와 망산이 개발 예정지에 속한다.

성창기업지주(주)가 장승포 유원지 조성 사업을 시행하는 가운데 거제시에 기부채납(寄附採納·사유 재산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주는 것)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려면 회사 측이 소유한 땅의 쓰임새(근린공원·도시자연공원구역→유원지)를 바꾸는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그에 따른 지가 상승분 일부를 시에 내놓기로 해서다.

거제시는 성창기업지주가 소유 용지의 용도 변경에 따른 ‘개발 이익’ 일부(오른 땅값의 30%)를 지역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약속과 관련해 5월 중으로 해당 토지 ‘감정 평가(鑑定評價)’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는 시와 성창기업지주 양측이 앞서 장승포 유원지 조성 사업과 관련해 지난 2013년 5월 맺은 실시 협약에 따른 것이다.

감정 대상 토지는 전체 사업 규모(64만 4000㎡) 중 성창기업지주 측이 가진 땅 37만 9342㎡(17필지)로, 2개의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해 산출된 평균 금액으로 용도 변경 이후의 개발 이익을 산정한다. 해당 토지 용도는 시가 지난 2월 말 도시관리계획(재정비) 변경(결정) 고시를 하면서 애초 근린공원 및 도시자연공원구역에서 유원지로 바뀌었다.

시 담당 부서 관계자는 “앞으로 나올 감정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시가 지정하는 사업의 용지 또는 시설물을 건립해 기부하는 형태가 될 것 같다”라며 “정확한 기부 시기나 방법은 성창기업지주 측과 협의해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승포 유원지 조성 사업은 거제시 능포동 산 61-1번지 일원 64만 4000㎡(국유지 8만 951㎡, 시유지 13만 6692㎡, 성창기업지주 37만 9342㎡, 기타 사유지 4만 7015㎡)를 사업비 700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유원지’로 개발하는 게 뼈대다. 펜션 단지, 스포츠게임센터, 이색 골프장, 식물원, 야외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성창기업지주는 목재와 정미소를 기반으로 1916년 창업해 2008년 지주 회사 체제로 개편한 거래소 상장 기업이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계열사인 성창기업(주), 성창보드(주)의 경영 자문 및 컨설팅 사업과 조림 사업 등을 진행한다.

이동열 기자  coda23@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동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