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거제시위원회 이길종 도의원(거제1) 예비후보는 지난달 26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민중당 경남도당 주재석 상임지도위원과 도의원 시절 함께 의정생활을 했던 이천기 민중당 김해시의원 예비후보가 함께 했고, 민중당 당원들과 각자 현장에서 투쟁하고 있는 노동자 동지들이 동참했다.

이길종 예비후보는 “요즘은 살림살이 나아졌냐는 질문을 못할 것 같다. 왜 조선업 불황의 책임과 피해를 노동자와 거제시민이 져야하나”며 “회사와 정치권은 조선업 불황의 한 축임에도 책임을 회피하고, 누구하나 노동자의 생존과 시민의 생계를 이야기하는 사람 못봤다”고 밝혔다.

이길종 후보는 최근 이슈인 STX조선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의 조선산업 정책은 노동자를 거리로 내모는 정책이라 꼬집었다. 그는 “회사가 먼저가 아니라 사람이 먼저여야 한다”며 “조선 산업을 살리기 위해 의회가 할 수 있는 제도적 노력과 사회적 합의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소수 진보정당의 힘으로 가능하겠냐는 일각의 우려에도 포부를 밝혔다. “당의 힘과 크기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굳은 의지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거제를 발전시키려는 확고한 신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성만호 거제3선거구 경남도의원 예비후보와 민주당 변광용 거제시장 예비후보, 민주당 김현조 거제 나선거구 거제시의원 예비후보가 함께 참석했으며, 반대식 의장, 이형철 시의원, 노동당 나양주 거제지역위원장, 대우조선 현장연대 신승훈 회장과 회원,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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