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590지구 거제독로로타리클럽(회장 옥근호)은 지난 29일 장평 마을회관 3층에 자리한 장평지역아동센터에서 환경개선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봉사는 평소 지역사회를 섬기는 취지로 구상한 ‘지역주민과의 동행’이라는 프로젝트로 지난 2월 상문동 저소득 가구에 라면 50박스 전달을 필두로 두 번째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거제독로로타리클럽은 지역경제가 힘든 시기에 우리 주변 이웃들을 돕는 손길이 현저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봉사의 필요성을 모든 회원이 공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평동 소외가정 및 저소득 자녀들을 위한 방과후 교실과 공부방을 운영하는 장평지역아동센터를 찾게 된 것.

시설 노후 부분을 정리하고 400만 원 상당 기부로 바닥매트 시공과 개별사물함 비치 및 컴퓨터 교체 등을 마무리,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지도 교사들을 격려했다.

이번 봉사는 특히 각 직업군 전문가인 회원들의 적극 참여로 바닥매트를 직접 시공, 마을회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호응도 컸다는 후문.

옥근호 회장은 “봉사의 손길로 지역주민과의 동행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며 “올해도 초아의 봉사를 실천해 거제독로로타리클럽 회원 모두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찾아나서는 내실 있는 봉사를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평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 아이들을 바라봐 주는 거제독로로타리클럽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저희 아이들도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해 갈 것이며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 아동들이 직접 심은 다육이 미니화분을 회원들에게 선물로 건네 훈훈함을 연출하기도 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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