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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거제, 외국손님 맞을 준비를

지난 주말엔 외신기자단 대상으로 거제시 팸투어가 진행됐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한국에 대한 인지도 상승 및 관심도 증대에 힘입어 거제관광자원을 외신매체를 통해 알림으로써 외국인관광객 유치와 지역관광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팸투어에는 미국(VOA), 중국(흑룡강방송), 일본(쇼가쿠간), 영국(ITN), 독일(비르트샤프트보헤) 등 외신매체 기자 20여 명이 참가했다고 한다.

이들은 지난 금요일부터 1박2일 동안 내도, 외도 등 지역의 주요관광자원을 둘러보고,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전시관을 관람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각국의 외신기자를 초청, 팸투어를 진행해 거제관광자원을 국외에 알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4월 20일부터 24일간 대만가오슝에서 열리는 ‘2018 가오슝국제여행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주요여행업계와 소비자, 해외관광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거제의 매력 있는 관광자원과 도시브랜드를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원·경남을 비롯해 최근 도내 많은 도시들이 각국 외신기자들을 초청해 팸투어 행사를 벌이고 있는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방향을 잘 잡은 것 같다. 한 외신기자도 말했듯 거제가 어떤 곳인지 알기 위해서는 실제 현지를 방문해 여행을 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각국 외신기자들은 다양한 취재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한국문화를 자국에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거제시가 해외 주요도시와의 외교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도 각국 기자단과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둘 필요가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는 외국인관광객을 맞이할 준비가 미약한 실정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 이 말은 여행을 떠나본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수긍하는 말이다. 다른 나라관광 시 해설사의 설명이 곁들여지면 그 나라의 역사와 관습 등을 이해할 수가 있다. 그러나 문제는 전문적인 해설사가 아니라면 주관적 관점에 따라 사실을 왜곡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자격 없는 조선족을 가이드로 내세운 일부여행사로 인해 제대로 된 역사해설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왜곡된 사실을 알려 문제시 된 사례가 여러 차례 보도되기도 했다.

이 같은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거제시는 전문가이드 양성교육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전문가이드 양성교육은 거제를 바로 알고 해설하는 가이드가 늘어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서비스의 질적 개선뿐만 아니라 가이드가 속한 여행사의 거제에 대한 관심도 증가시켜 거제관광 상품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거제는 역사와 산업, 자연환경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갖추고 있어 이에 따른 전문가이드 교육이 암기가 아니라 도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타 지역의 경우 많은 전문가이드들이 하나의 상품에 대해 이를 암기하는데 그쳐 전문화라는 말을 무색케 하고 있다. 전문가이드는 기본적으로 거제에 대한 애정과 이해가 필요하다. 환경, 생태, 역사, 산업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로부터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이유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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