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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도심지역 초등학교 과밀학급 대책 시급교육 및 주택정책 간 엇박자로 발생, 학생복지 및 학습권 피해 우려

거제지역 내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초등학교 일부 학급이 과밀학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및 주택정책 과정에서 학생 및 인구 수요예측이 빗나가면서 발생된 문제지만, 향후 계획조차 불투명 한 학교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거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1월 현재 거제지역 과밀학급이 형성된 초등학교는 국산초 5학년 28.5명, 수월초 3학년 28.25명, 아주초 1학년 31.3명, 2학년 28.2명, 3학년 29명, 제산초 1학년 28.3명, 2학년 29.6명, 3학년 29.1명, 4학년 28.3명 등이다.

과밀학급은 학급당 학생 수가 적정 수준을 웃도는 학급으로 거제교육지원청은 학급당 학생수가 27명 이상이면 과밀학급으로 보고 있다.

급식이 늦어지거나 집에서 멀리 떨어진 학교에 다녀야 하는 사례가 빈번해 학부형과 학생들의 불편이 뒤따르고 있다.

거제교육지원청은 국산초와 수월초의 과밀학급 형성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수월초와 제산초의 과밀학급은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양정초의 정상 운영 이후 해소되고, 아주초의 과밀학급은 오는 2020년 용소초 개교 이후에나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거제교육지원청의 과밀학급 기준은 면했지만, 과밀학급 문제를 고스란히 가진 학교도 있다. 지난해까지 한 학년 전체가 과밀학급이었던 상동초다.

상동초는 지난해부터 학급수를 늘리면서 겉으로 보기엔 과밀학급 아니지만, 학생 정원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없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급 수만 늘리다 보니 급식소 운영이 원활하지 못하는 등 학생들의 교육여건 및 복지에 적잖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동초 학부모 A 씨는 “학생들이 많다 보면 아무래도 정상적인 교육 과정은 물론 교과수업 외 영역 활동에도 영향이 있을까 걱정된다”며 “학생들이 안전과 급식, 보건위생 등 기본적인 학생 복지를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지역 내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거제교육지원청도 이 같은 문제를 인지하고 지난해 상문동 지역 초등학교 신설 계획과 함께 경상남도교육청에 지방재정투자를 신청해 적정 판단을 받았지만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가 반려돼 계획이 무산된 상태다.

거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상동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과밀학급 문제는 인근에 신설학교가 개교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상문동 지역도 신설학교에 대한 계획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가 반려되면서 현재 답보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3교대 급식을 진행 중인 상동초의 경우 학생들의 원활한 급식을 공급하기 위한 급식소 증설 예산이 확보돼 조만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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