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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 배려, 포용의 가치 더욱 실천”● 인터뷰: 거제YWCA 임옥수 신임 회장

설립한지 만 27년을 맞고 있는 거제YWCA는 지역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체 중 하나다.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을 슬로건으로 내건 거제YWCA는 청소년과 여성을 비롯한 다양한 시민운동과 봉사를 펼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가꾸는데 헌신해왔다.
화두가 되어왔던 ‘다문화가족’을 돕기 위한 정책 운영도 그 기틀은 거제YWCA 산하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져졌다. 신앙심을 기반으로 모인 여성들의 중심에서, 올해 신임 회장에 취임한 임옥수 회장을 만났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기틀을 다지던 시기이던 2010년부터 YWCA와 인연을 맺어왔습니다. 젊은 시절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한 경력이 도움이 됐습니다.”

신임 임옥수 회장은 2010년부터 4년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총괄하는 센터장(비상근)을 맡았다. 임 회장은 20대 시절부터 보육원 사무국장으로 일해온 경험이 있고 어린이집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리고 독실한 크리스찬이기도 하다. 이력과 신앙은 YWCA로 자연스레 이어지는 동력이 된 듯 하다. YWCA 활동을 하면서 시각이 넓어지고 포용력도 커질 수 있었던 게 보람이라고 했다.

다문화센터장으로 봉사할 당시는 결혼이민여성이 거제에 상당수 몰리던 때였다. 그들의 애환에 공감했고 내 가족처럼 생각하며 고민했던 때라고 회고한다. 다문화센터가 상근직 센터장 선임 요건 충족 등 지금의 자리를 잡기까지 임 회장이 일익을 담당한 셈이다.

“크리스찬의 신앙심을 기초로 YWCA 활동에 참여해 왔습니다. 새로운 사업과 시설들이 지난해 추가된 만큼, 원만한 활동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임 회장은 지난 2월 1일자로 취임한 이후, 신임 회장 연수를 받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내왔다. 연수에 참여하며 YWCA가 얼마나 중요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올해는 조선산업 불황에 따른 퇴직근로자 자녀를 위한 ‘민들레 공부방’ 운영 확장과, 지난해 5월 신설된 ‘성폭력 상담소’ 운영 지속이 특기할만하다.

특히 성폭력 상담소는 당초 통영YWCA 상담소가 거제 권역까지 맡아 아쉽던 실정이었기에 독자적 상담을 지속하고 있어 기대된다. 이렇듯 거제YWCA 부속시설만도 근로자가족복지회관, 어린이집,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민들레공부방, 성폭력상담소, 둔덕골지역아동센터까지 6곳에 이른다.

“부속시설 운영도 중요하지만 행정적으로 치우치기 보다, 사회적 약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데 더 주력해 볼 생각입니다. 섬김과 배려, 포용의 가치를 되새길 때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도 저희 거제YWCA의 손길이 미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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