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라이온스클럽(회장 박정훈)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를 돌며 성금을 전달하는 한편, 고교 졸업식도 찾아 모범생들에게 표창과 격려금을 전했다.

우선 박정훈 회장과 회원들은 장승포동, 능포동, 지세포, 아주동, 옥포동, 장목면 외포 지역을 지난 5일 잇따라 찾아 성금을 전했다.

냉골방에 누워 아무도 돌보는이 없는 83세 할머니, 1m 남짓한 키에 장애가 있어 전파상을 운영하지만 거의 벌이가 되지 않아 수도세도 전기세도 못내고 있는 중년 남성, 뇌경색을 앓고 있는 남편과 함께 자신도 병약해진 노부부, 췌장암 수술을 했지만 막막한 홀몸노인, 실직한 남편과 배트남에서 온 아내, 생활고에 시달리는 장애인 부부, 부모 없는 손주 둘을 키우고 있는 병든 할머니 등 7명에게 작은 정성을 전했다.

고교 졸업식 현장도 찾았다. 지난달 4일 해성고를 필두로 이달 6일 옥포고, 8일 거제고 졸업식을 찾아 졸업을 축하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바른생활과 태도로 최선을 다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에게 표창장과 격려금 각 30만 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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