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가 청사 이전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새로 이전 할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청사는 스포츠파크 및 거제자연생태테마파트 인근으로 이전하며 사업비 규모는 195억 정도다.

청사 이전은 기존 거제시농업기술센터가 지은 지 30년 가까 된 노후화 시설인데다 효율적인 업무추진 등을 위해서라도 도심지역 보다는 지역 농업의 중심지인 거제면으로 옮기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거제시는 청사 이전 시기를 예산확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5년 전후로 내다보고 있다. 200억에 가까운 사업 규모는 국비 및 도비의 지원 없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산확보에 따라 청사 이전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거제면은 9일 거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는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에 대한 당위성을 알리고 지역민들의 의견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30년된 노후 건물로 이전 및 신축이 필요하며, 업무 대부분이 농업과 관련돼 도심보단 농업지역으로 이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이전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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