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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특수의료장비 '태부족'인구 26만 거제, 13만 통영보다 보유량 적어

거제지역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특수의료장비(CT, MRI, 유방촬영장치)가 부족해 보인다.

거제지역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특수의료장비가 인구 대비 전국 평균 특수의료장비 보유 대수는 물론 인구가 절반 정도인 인근 통영시 지역 보유 대수보다 적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말 공개한 특수·고가 의료장비 등록현황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0만 명 당 보유 특수의료장비 수는 CT가 35.6대, MRI 20.15대, 유방촬영장치 49.39대다.

100만 명 미만인 거제지역 인구를 감안해 4분의 1 수준인 25만을 기준으로 보면 거제지역 특수의료장비는 CT가 8.7대, MRI 5대, 유방촬영장치 12.2대 정도가 있어야 된다.

그러나 지난해 3/4분기 기준 거제지역 의료기관이 보유한 특수의료장비는 CT가 7대, MRI 3대, 유방촬영장치 6대다.

반면 인구 13만인 인근 통영시의 경우 CT가 8대, MRI 8대, 유방촬영장치 9대로 인구가 두 나 많은 거제지역보다 많은 특수의료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의료장비는 최근 치료목적 못지않게 발병 가능성을 미리 알고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이는 만큼 특수의료장비의 보유 여부는 지역의 의료수준과 의료서비스 수준을 가늠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거제지역은 거가대교 개통 이후 부산지역의 접근이 쉬워져 환자들의 선택 폭이 다양해진데다, 최근 조선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지역 내 종합병원 환자까지 감소하고 있어 특수의료장비의 수요가 예전 같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통영지역의 경우 종합병원이 보유하는 특수의료장비보단 여러 병원이 공용 활용장비로 등록해 사용하면서 거제지역 보다 많은 특수의료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MRI, CT의 설치는 의료시설이 과다 촬영을 환자에게 유도할 개연성 및 이로 인해 환자부담, 의료보험 지출 등을 우려해 200병상(bed)이상의 의료기관에서만 설치가능하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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