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때 거제시장 선거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서일준 거제시 부시장이 공직을 그만둔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여야 모두에게서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 퇴직 후 어느 정당에 들어갈지도 출마 여부만큼 관심을 끈다.

거제시는 서일준 부시장의 명예퇴직 신청이 22일 접수됐다고 밝혔다. 시 행정과 관계자는 “신원 조회를 포함해 행정안전부·검찰·경찰 등 6개 기관에 관련 내용을 통지하고, 의원면직(依願免職) 제한 사유를 조회해야 해 실제 퇴임까지는 2주일가량 걸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서 부시장은 거제 출신으로 옛 거제군청 시절 공직을 시작해 서울시청·청와대를 거쳐 지난 2013년 2월 8일 17대 거제 부시장으로 내려와 그해 12월 16일까지 근무했다. 이후 경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을 거쳐 지난 2016년 12월 26일 21대 거제 부시장으로 부임해 재임 중이다.

이동열 기자  coda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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