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산재노동자 가정에 고등학교 학비를 무상 지원하는 고교장학생을 선발한다.

산재노동자 자녀들에게 안정적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생활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산재노동자 자녀 고교장학생’의 선발대상은 산재 사망노동자의 유족인 배우자 및 자녀, 상병보상연금 또는 장해등급 제1급 내지 제7급인 본인 또는 배우자와 그 자녀로서 고등학교에 입학 예정 및 재학 중인 학생이다.

근로복지공단 올해 기존 장학생을 포함한 240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소속 학교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입학금, 수업료, 학교 운영지원비를 지원 한다.

장학금 희망자는 ‘장학생 선발신청서(홈페이지 서식자료)를 작성해 오는 2월 14일(수)까지 신청인의 주소지 관할 또는 해당학교 소재지 관할 근로복지공단 각 지역본부, 지사의 재활보상부에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2월 26일(월) 오후 4시 이후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별 통보된다.

한편, 공단은 지난 1983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2만 5406명의 고등학생에게 120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산재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자녀를 지원하고 있다.

문의 = 근로복지공단 대표전화(☎ 1588-0075) 및 인터넷홈페이지(www.kcomwe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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