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12일 지역안전망 구축에 민관이 함께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종합평가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4개의 사례평가 부문 중 △실무사례협의회 △교육·홍보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우수기관은 지자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된 점검지표에 따라 현장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243개 지역연대가 1년 간 추진한 실적을 심사한 결과 결정됐다.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시·도 17곳, 시·군·구 226곳, 총 243개 구성, 이하 지역연대)는 지역사회 아동·여성폭력 예방을 위해 지자체를 중심으로 교육·경찰·사법·의료기관과 아동·여성보호시설 대표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력체계다.

시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폭력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제23회 거제시민의 날을 맞이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고자 ‘폭력 멈춰! 거제시민 플래시몹’을 펼쳐 아동·여성 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찾아가는 방문상담서비스’는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아동·여성의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상담 및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자체사업으로 운영해 타 시·군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권민호 시장은 “이번 수상은 아동과 여성의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가 합심하여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향후 우리시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아동과 여성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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